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北 '탈북종업원·이산가족 볼모화'에 "별개 사안"

기사입력 : 2019년09월20일 14:15

최종수정 : 2019년09월20일 14:15

北 매체 "南, 강제억류하며 이산가족 아픔 논하지 말라" 주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북한 선전매체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볼모'로 탈북 북한식당 종업원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일 "별개사안"이라고 일축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내 입국 과정에서 의사확인 절차를 거친 탈북민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분단으로 발생한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남북정상간 합의의 기본사항"이라며 "또한 남북당국의 기본책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뉴스핌 DB]

요 며칠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해 지난 2016년 중국의 한 북한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을 거론하며 "송환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산가족 문제를 연계시키며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현 남조선(남한) 당국도 우리 여성들을 강제억류하고 돌려보내지 않으면서 그 무슨 이산가족의 아픔을 논하지 말아야 한다"며 "계속 오그랑수를 쓰며 어리석게 놀아댈수록 온 민족의 분노만 더욱 치솟게 할뿐임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지난 18일에도 "남조선(남한) 당국이 이 문제(종업원 탈북)를 유야무야하려고 어리석게 놀아댄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북남관계 문제들의 해결에 심각한 후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일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식당 종업원들 탈북에 대한 직권조사를 마무리하며 일부 종업원들이 지배인의 회유·겁박에 입국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