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19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는 시민 정래현(24.대학생)씨, 김형우(50.회사원)씨와 소방공무원 소방위 전억중, 소방장 김정원, 김상은, 소방교 김윤하, 원창성, 전지혁, 신호승, 소방사 김동우, 김찬진, 정종용, 우수민, 최윤선, 김남헌, 이주만, 이선규 대원 등 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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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소방서] |
수상자들은 지난 1월~6월까지 북평동, 평릉동, 천곡동 등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정래현씨는 응급구조학과 구급차 동승실습생으로 지난 1월 24일 A식당 앞에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구했다.
김형우씨는 지난 3월 12일 북삼체육관 화장실에서 발생한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구조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나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일반시민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ㆍ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회복 등 3가지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박흥목 동해소방서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주민 및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