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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유적지 탐방 ‘토요 문화체험 학교’ 운영...11월초까지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09:5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초까지 주말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인 ‘토요 문화체험 학교’를 운영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토요 문화체험 학교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3개 기수로 나눠 진행되며, 기수별 참가자 40명은 각기 다른 주제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소재한 역사문화 현장을 돌아보며 체험 활동에 나서게 된다.

토요 문화체험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광주 남구청]

특히 가족과 함께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화 농산물로 상품을 만드는 이색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먼저 1기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과 28일에 양림동 및 충효동 일대와 전남 진도에서 진행된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충장사, 분청사기 전시실, 충효동 왕버들, 환벽당을 연달아 탐방하며, 양림동에서 천연염색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활동이 예정돼 있다.

진도에서는 고려시대 역사가 남아 있는 용장산성을 비롯해 운림산방 등을 탐방한 뒤 구기자로 효소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2기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5일과 12일에 문을 연다.  

남구 관내 성거사지 오층석탑과 광주향교, 포충사, 고싸움테마파크를 둘러본 뒤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고창읍성과 고인돌 공원에서 우리 역사를 배운 뒤 복분자로 초코파이를 만드는 시간을 갖게 된다.

10월 26일과 11월 2일에 예정된 3기 프로그램은 사직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불회사, 나주 도래마을 일대에서 탐방 활동을 펼친 뒤 대촌 전통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우리 문화와 연관된 체험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여수로 건너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남아 있는 흥국사와 진남관 등지를 방문해 우리  역사를 배우고, 여수 특산물인 돌산 갓김치 체험 활동에 나서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토요 문화체험 학교는 주말을 활용해 자녀와 부모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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