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5.66(+7.54, +0.25%)
선전성분지수 9753.31 (+30.51, +0.31%)
창업판지수 1679.31 (+1.32, +0.08%)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무역협상 완화 기조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2985.6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올라간 9753.3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679.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000억 위안, 2872억 위안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주류, 식음료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석유, 조선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음 달 미중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미중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흐르면서 중국 증시가 힘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다만 재선에 성공한 이후 무역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 조건이 더 가혹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시장은 내일(19일 한국시간)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Fed가 기준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동결 가능성도 제기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3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같은 금액의 역RP가 만기 도래해 순 공급은 제로이다.
또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2위안 내린(위안화가치 상승) 7.0728위안으로 고시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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