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차로 4곳 추가선정...음식점 11곳·도소매업 6곳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3차로 4개의 백년가게 추가선정을 통해 지역의 백년가게가 총 17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210개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고 있다.
광주전남 백년가게 선정 현황 [사진=광주전남중기청] |
지난해 선정된 81개 백년가게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실시한 매출·고객 증가조사에 따르면, 조사업체 42.5%가 매출·고객이 증가했으며, 대표자 37.8%가 백년가게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우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0.4%p 정책자금 금리우대 해택이 제공된다.
또, 선정된 가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작한 현판을 제공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인 ‘식신’과 주요 언론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백년가게 방문 후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백년가게(100year.sbiz.or.kr), 식신(www.siksinhot.com) 및 여행주간(travelweek.visitkorea.or.kr)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전남지방청 김문환 청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