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7일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3년간 총 50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지역발전 프로젝트로 총 4건의 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24건의 사업 신청서가 제출되며, 시·군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남도는 서면과 발표심사 등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했다.
곡성군청 전경 [사진=곡성군] |
군은 폐교된 오곡초등학교를 지역 자원 연계의 새로운 거점이자,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곡성스테이션 1928’을 핵심 내용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스테이션 1928’은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문화플랫폼으로서의 ‘스테이션’과 오곡초등학교가 개교한 해인 ‘1928’을 조합한 것이다.
유근기 군수는 “스테이션 1928 사업은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토대로 지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다”며 “사업을 통해 곡성군이 교육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관련 인구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문화와 경제가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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