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현재 국·공립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교에 사용되고 있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2020학년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도 전면 시행된다.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전면 시행되는 에듀파인 교육.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9.17. |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을 위한 나이스 인증서 발급을 완료하고, 서부교육지원청 등 6곳에서 상설 연수장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상설 연수장은 관내 교육지원청 외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대연1동‧반여1동‧초읍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소에 운영 중이다. 상설 연수장은 사립유치원 사용자에게 에듀파인 시스템 교육과 회계업무 및 회계용어 교육을 소그룹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유치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고 유치원 교육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일 오후 5~9시까지 ‘야간 상설 연수장’도 운영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사립유치원 회계 실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엑셀기초집합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0학년도 에듀파인 도입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244개원 780여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과 지출관리 등 실습교육을 15일간 총 90시간 실시했다.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접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회계 업무용 컴퓨터를 보급하고, 원격근무지원시스템(e-VPN) 접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천정숙 지원과장은 “앞으로 에듀파인 시스템이 사립유치원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유치원 회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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