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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조국 사태 계기로 보수통합 외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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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과의 합당, 비현실적…한국당 헛된 꿈 버리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운동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조국 반대가 정치운동으로 퇴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정권 타도 운동을 벌이는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 회개하고 반성하라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조국 반대를 이유로 보수통합을 외칠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 운동이 또 하나의 이념갈등을 확대하고 진영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바른정당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한국당과 공조해 조국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는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야권 정계개편을 중심으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2 leehs@newspim.com

손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부산시당과 한국당 부산시당이 '조국 파면 연대'를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나에게도, 당에도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고 상의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의원이 위원장을 역임하며 이끌고 있다.

다만 손 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내에서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 추진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는 정치의 마당이고, (세가지 대응책은) 원내 대책이니 별개의 문제로 보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광화문이든 부산이든 (원외투쟁은) 시민들의 마당"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촛불집회를 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하고 학생들이 참여해 주도권을 쥐고 발언하는 시민운동을 연 것이지 이를 통해 정권투쟁 싸움을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조국 퇴진 투쟁을 통해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합당하니 뭐니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으며 너무 비현실적인 일"이라며 "행여나 한국당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헛된 꿈을 꾸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생각을 집어치우라"고 비판했다.

임 사무총장은 "한국당은 스스로 폐족 정당임을 자인하라"며 "행여나 우리 당 일부 세력, 일부 의원들이 한국당 전략에 말려들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정치권 새판 짜기가 필요하다"면서 "조국 사태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도 당내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내 통합부터 추진해 신당 창당에 버금가는 재창당에 나서야 한다"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빠른 귀국과 함께 손학규·안철수·유승민의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와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에서 조국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사무총장은 "1993년 박희태 전 법무부장관은 자녀 대학 입학 편법 논란으로 임명 10일만에 사퇴했고, 1999년 김태정 법무부장관도 부인의 '옷 로비' 사건으로 보름만에 사퇴했으며 2001년 안동수 법무부장관도 대통령에 '충성메모'를 보내 3일만에 낙마했다"면서 "앞선 사례에 비하면 조국 장관은 지금 낙마해도 늦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나몰라라 하지 말고 미국 출국 전에 임명 철회를 처리하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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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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