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선발 쟈니 쿠에토가 호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윌 스미스(왼쪽)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마이애미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캘리포니아=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72승78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1위 LA 다저스는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으며, 2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쟈니 쿠에토는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 다섯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로저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본 마우리시오는 상대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의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7회초 마이애미가 극적인 동점을 엮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그네우리스 시에라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상대 실책가지 겹치며 3루까지 진루. 후속타자 존 베르티는 1타점 적시타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8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야스트렘스키와 벨트의 연속 안타, 롱고리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보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후속타자 크로프드의 타석 때 상대 교체투수 라인 스타넥이 폭투를 범하며 야스트렘스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2대1로 앞선 9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윌 스미스를 투입, 1사 후 알파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2019.09.16.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