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산업 부문 국내 1위, 세계 6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은 다우존스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처음으로 7년 연속 편입했다고 16일 밝혔다.
[CI=신한금융그룹] |
DJSI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곳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다. 올해 은행산업 부문에는 산탄데르(스페인), 웨스트팩(호주), BNP파리바(프랑스) 등 전세계 25개사가 편입됐으며, 이중 신한금융은 6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아래 △책임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 등 3대 지향점을 바탕으로 ‘202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인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경력단절 여성과 저신용자, 청년층을 지원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로 이사회 산하 전문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경제, 사회, 환경분야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