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지구촌 원유시장 '새판' 美 사우디 꺾고 수출 1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18:59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18:5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이 중동의 석유 강국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원유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일시적인 역전에 해당하지만 대규모 공급 물량을 앞세운 셰일 업계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글로벌 원유시장의 구조적인 판도 변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원유 및 석유 제품 수출 규모가 하루 9000만배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을 주도하는 사우디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이후 7~8월 사우디가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이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셰일 업계의 생산 차질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약진이 중동 지역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셰일 업계의 설비 확충과 공급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어 미국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댄 브리에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시장의 지배력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유가 향방에 상관 없이 에너지 시장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미국의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미국은 이미 원유 생산 측면에서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년간 미국의 원유 생산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하루 1239만배럴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의 과감한 감산에도 미국 셰일 업계가 쏟아내는 물량으로 인해 유가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이날 IEA는 2019년과 2020년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각각 하루 110만배럴과 130만배럴로 유지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