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두바이 부동산 이어 셰일 인수전 '입질' 버핏 화제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04:16

최종수정 : 2019년05월01일 04:1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하는 투자 거장 워렌 버핏의 최근 행보가 뜨거운 감자다.

좀처럼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던 그가 중동 부동산 자산 ‘입질’에 뛰어들어 세간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미국 석유업계 메이저들의 셰일 인수전에 가세한 것.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말 기준 1000억달러 이상 현금 자산을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빅 딜’을 주시하는 월가의 투자자들은 최근 행보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30일(현지시각) 버크셔는 미국 셰일 업체 애너다코 정유 인수에 나선 옥시덴탈 정유에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주와 워런트를 100억달러 규모로 인수, 옥시덴탈의 셰일 자산 확보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움직임이다.

앞서 셰브런은 애너다코와 330억달러 인수 방안에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옥시덴탈이 이보다 높은 370억달러를 제시하며 판도 뒤집기에 나섰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버핏이 애너다코 정유 매각에 결정적인 변수로 등장했다는 데 입을 모으는 한편 버핏이 적대적 성향의 기업 인수전에 적극 개입한 데 대해 의아하다는 표정이다.

우선 이번 딜은 양측에게 윈윈으로 평가된다.

버핏은 연 8%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을 걷어들일 수 있게 됐고, 옥시덴탈은 우선주 매각을 통한 버핏의 지지를 등에 업은 만큼 주주 표결에서 애너다코 인수 계획이 무산될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버크셔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투자 결정과 관련, 블룸버그는 버핏이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고평가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버핏은 주주 서한을 통해 메가톤급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고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앞서 발표한 두바이 사무소 개소 역시 주주 총회를 앞두고 천문학적인 규모의 현금 자산 운용을 둘러싼 궁금증에 대한 버핏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두바이 부동산 가격은 2014년 정점을 찍은 뒤 수 년간 하강 기류를 탔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앞으로 10% 이상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은 두바이에 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홈서비스 걸프 프로퍼티스를 세운 한편 아부다비에 두 번째 사무실을 열 계획을 밝혔다.

버핏이 이례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 월가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버크셔 측은 이번 중동 진출이 투기적인 목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