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중국산 탄소강 제품 대상 반덤핑 조사 개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3:5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이 국내 생산업체들의 요청으로 중국산 탄소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1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현지 생산을 하는 한국 포스코 베트남 법인과 대만 차이나스틸과 신닛데츠스미킨이 합작한 '차이나 스틸 스미킨 베트남', 푸미플랫 등 3개 업체는 중국 생산업체들이 냉간 압연용 탄소강 코일과 강판이 덤핑 판매됐다며 국내 사업에 상당한 피해를 미쳤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철강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시장가는 베트남 제품 가격 대비 4~14% 낮고 한국과 일본, 대만산 제품과 비교하면 9~19% 더 낮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과 합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시, 당국이 국내 산업에 대한 중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사 착수 전 최대 90일까지 일시적 반덤핑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당국은 중국산 열연 강판에 대한 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미국 무역분쟁의 여파로 철강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며 값싼 중국산 철강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990만달러 어치의 철강 제품을 수입했고, 이는 직전해 대비 9.8% 감소한 수치이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