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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PGA 총상금 '5000억원' 시대 개막... 임성재, 추석 선물 안길까?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08:06

1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서 PGA 시즌 개막전

p2019~2020시즌 새 PGA 투어가 12일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를 시작으로 열립니다. 10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더CJ컵', 일본의 조조챔피언십, 중국의 HSBC 챔피언스까지 아시안 스윙이 이어집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올 시즌 PGA 투어의 대회수가 49개로 늘어나면서 총상금 역시 5000억원을 돌파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입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임성재가 PGA 새 시즌 첫 대회서 추석 선물을 팬들에게 안길 수 있을까? 

PGA 투어가 2주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에 돌입한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린브라이어리조트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2019~2020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막전서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로는 어느덧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임성재가 꼽힌다.

PGA투어는 임성재를 이 대회 우승후보 5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임성재를 개막전 우승후보 5위에 올려놨다. PGA투어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 처음 나서는 것은 놀랍다. 하지만 임성재의 경기력은 매우 뛰어나다"고 기대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내내 꾸준한 플레이를 유지했다. 우승은 없지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에 올랐고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35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그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총 35개 대회에 출전하며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기술 지표도 뛰어나다. 그는 지난 시즌 184언더파를 기록해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26·미국·이상 151언더파)를 따돌리고 가장 많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지난 시즌 총 480개의 버디를 기록, 1980년 이후 시즌 최다 버디 3위에 기록도 작성했다. 물론 대회 출전 수가 많았던 것이 한몫했다.

개막전에는 임성재 외에도 강성훈(32), 안병훈(28), 이경훈(28), 김민휘(27·이상 CJ대한통운) 역시 이 대회에 출전해 추석 기간 한국 팬들에게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배상문은 지난 시즌 부진으로 투어 카드를 상실했지만 '역대 우승자' 카테고리, 김민휘는 메디컬 카테고리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서 5타 차 우승을 차지한 미국교포 선수 케빈 나(36·나상욱)는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PGA투어는 케빈 나를 우승후보 8위에 올려놓고 "케빈 나는 올드화이트 TPC에서 평균 67.50타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올해 역시 우승 경쟁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다. 대부분 톱랭커 선수들이 휴식을 택한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선수로는 세계랭킹 10위의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가 출전한다.

이밖에도 잭 존슨(43), 버바 왓슨(40), 키건 브래들리(33), 존 댈리(53·이상 미국)가 출전한다.

케빈 나가 2019~2020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브라이슨 디섐보가 개막전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높은 세계랭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개 대회 추가… 총상금 5000억원 시대 개막

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가을 시리즈 대회를 이어간다. 이 기간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더 CJ컵이 개최된다.

이어 10월 24일부터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 31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이 열린다.

PGA 투어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까지 한 달간 휴식을 가진 후 2020년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12월16일부터는 호주서 미국과 세계연합팀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된다.

내년 7월30일부터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진행되며, 2020년 8월 투어 챔피언십으로 PGA 투어 2019~2020 시즌을 마친다.

PGA투어의 올 시즌 총상금 규모는 최소 4억3000만달러(약 5200억원)를 넘길 전망이다. 프로골프 대회에 처음 5000억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PGA투어는 아직 대회의 총상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총상금 규모는 최소 2000만달러 이상 오를 전망이다. 올해 추가된 3개 대회 중 2개 대회 총상금만 1725만달러에 이르기 때문이다.

PGA투어는 인기 종목인 미국프로풋볼(NFL) 개막 등을 피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가을이 되기전에 시즌을 마쳤다. 

소위 '스타급 선수'들은 이 기간 여행을 떠나거나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가을 시리즈 대회수는 지난해 8개에서 11개로 늘어났다. 최근 톱 랭커 선수들 역시 가을 대회에 눈독을 들이며 페덱스컵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간 외면 받아왔던 가을 대회가 톱 랭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CJ컵 출전의사를 밝힌 브룩스 켑카(29), 조던 스피스(26), 패트릭 리드(29), 저스틴 토마스(26) 그리고 일본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30), 더스틴 존슨(25), 타이거 우즈(44) 등을 꼽을 수 있다.   

PGA투어는 또 올 시즌부터 경기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 커트 통과 순위 기준을 기존 공동 70위에서 공동 65위로 낮췄다. 선수들에겐 커트 통과 장벽이 높아졌으나 긴 골프 경기에 피곤함을 느끼던 팬들은 더 빠른 골프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최근 무릎수술을 받아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챔피언십을 시작으로 PGA 투어에 복귀할 전망이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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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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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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