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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더스틴 존슨, 8년만의 무릎 수술… 11월 중국 대회는 출전 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9:42

11월 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12월 12월 프레지던츠컵,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예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PGA투어 대표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더스틴 존슨(35·미국)이 5일 왼쪽 무릎 연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에이전트 말에 따르면 가을 대회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2011년에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5월까지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던 더스틴 존슨은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의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 대회인 4월 마스터스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준우승했지만 6월 이후로는 8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공동 20위에 그쳤다.

수술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12월 프레지던츠컵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312야드로 PGA투어 장타 부문 4위에 올라 있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다. 

더스틴 존슨의 여자친구는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전설 웨인 그레츠키와 영화배우 자넷 존스의 자녀로도 명하다. 두 커플은 그레츠키의 모친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앞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역시 지난달 말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우즈 또한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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