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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대형 기획공연 준비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0:14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이 경기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전문 공연장으로 자리 잡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대형 기획공연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활발한 운영으로 안산시민과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공연 문화를 선도해 왔다.

댄싱키즈 메인포스터 이미지. [사진=안산문화재단]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 팀 - 포르테 디 콰트로

오는 10월 4일 저녁 8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는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 팀이 자 크로스오버 장르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단독 콘서트가 펼쳐진다. 지난 2017년 경연 프로그램인 팬텀싱어를 통해 결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4인조 팀으로 팀명인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

단원 김홍도 무동의 재탄생 - 댄싱 키즈

이어 10월 25일과 26일에 선보이는 댄싱키즈(Dancing Kids)는 안산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단원 김홍도’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풍속화로 잘 알려진 ‘무동’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안무가 김남식이 총 연출을 맡았으며, 고준영(스트리트 댄스), 정보경(한국무용), 정형일(발레), 최명현(현대무용) 등 4개의 움직임 장르를 대표하는 정상급 안무가들이 각각의 몸짓으로 ‘오늘날의 무동’을 새롭게 표현한다.

단원의 그림을 4개의 움직임으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공연임과 동시에 향후 안산의 문화자산을 콘텐츠화 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더 캔 공연 모습. [사진=안산문화재단]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 더 캔

이 외에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27~28일까지 이틀 간 별 무리극장에서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더 캔 The Can>이 공연된다. 깡통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를 그린 공연으로, 어린이 공연 전문 단체인 스웨덴 극단 'Zebra Dans‘가 함께 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 매진을 앞두고 있으며, 한-스웨덴 수교 기념 공식 인증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들과 함께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기도 대표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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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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