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안마기·완구 등 할인행사…명절 후 소비 진작 나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추석 연휴에 앞서 명절 증후군을 달래는 '힐링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는 18일까지 명절 전후 수요가 증가하는 안마용품, 완구, 가전제품 등과 더불어 쥬얼리, 명품의류·잡화 등 프리미엄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마트는 안마용품을 필두로 완구, 구스 다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바디프랜드, 브람스, 코지마 안마의자 15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만원 할인한 138만~418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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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
대표 품목으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2 브레인’과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를 각각 40만원 할인해 418만원에, ‘브람스 안마의자 루카’를 30만원 할인해 138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일렉트로맨 목어깨 마사지기' 유·무선 제품을 각각 20% 할인한 각각 6만3840원, 7만9840원에, '일렉트로맨 무선 핸디 마사지기'는 25% 할인해 2만9850원에, '러빙홈 다용도쿠션 마사지기'는 20% 할인한 3만1840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으로 안마의자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추석 기간에 안마 관련 상품 판매 비중이 1년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안마의자와 안마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이 있던 9월 매출이 연간 총 판매량의 1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지난 2017년에도 마찬가지로 추석이 있던 10월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했으며, 2016년에도 추석 달인 9월 매출 비중이 1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와 함께 '완구 대목'으로 부상한 명절 시즌을 맞아 완구 역시 풍성하게 기획했다. 이마트는 '레고 오버워치' 전품목을 20% 할인해 'D.vavs 라인하르트'를 4만7900원에, '바스티온'을 7만1900원에 판매한다.
국산 마론 인형으로 불리는 '원앤원 체리'를 비롯해, '지니공주', '다이노코어' 등 다양한 남여아 완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5일 부천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부천점에서 명품의류·잡화 50여종과 소형가전 10여종 등 풍성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삼성카드로 구매할 시 할인하는 대표 상품으로, '구찌 소호 디스코백 308364'을 20만원 할인한 119만8000원에, '버버리 여성 트렌치코트'를 10만원 할인한 159만8000원에, '룰루레몬 크롭 레깅스'를 5만원 할인한 10만9800원에 판매한다.
셀프 미용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LG 프라엘' 전품목도 15% 할인하며, '필립스 옴니아 에스프레소 머신'(EP2220)을 6만원 할인한 49만9800원에, '마사지 부츠'를 3만원 할인한 21만8800원에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3박4일 짧은 추석 연휴에 앞서 일찍이 포스트 추석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이마트에서는 안마용품과 완구를, 트레이더스에서는 명품 의류 및 잡화를 중심으로 한가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