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 일행이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획득한 세종시를 방문,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스마트시티 협력세미나’에서 ‘세종 스마트시티 및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조성 현황’ 발표를 청취한 주롱도시공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세종시와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
응 랑(Ng Lang) CEO, 데이비드 탄(David Tan) 부CEO 등 4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싱가포르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시설을 둘러봤다.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 산업재산 및 관련 시설의 계획, 개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주롱산업단지를 비롯한 사이언스파크, 비즈니스파크 등 43개 산업단지를 개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풍골 디지털 지역(Punggol Dgital District)은 차 없는 도시, 퍼스널모빌리티, 4차 산업 핵심인력 창출 등 세종 국가시범도시와 유사한 점이 많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권이라는 문화적 유사성 외에도 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4차 산업을 육성하는 점에서 우리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JTC와 교류·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