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우리나라에 이틀 동안 많은 피해를 남긴 강력한 태풍인 제13호 ‘링링’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부산 지역에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가 5일 제13호 태풍 링링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부산시청]2019.9.5. |
시는 이번 태풍을 대비해 5차례에 걸쳐 상황판단 및 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시 팀장급 206명을 3일간 읍·면·동 주민센터에 파견해 재해우려지역·배수펌프장·상습침수지역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강풍과 너울성 파도에 대비한 재난경계방송을 7일 오전 3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순찰차량과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낚시객, 관광객을 대피시키는 등 태풍 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그간 민선7기 출범 이후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까지 총 7개(2018년 3개, 2019년 4개)의 태풍이 부산에 영향을 끼쳤으나, 민과 관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태풍 대비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 2일 동안 비상근무한 시 및 구·군 공무원, 소방·경찰·해경·군·한전 등 각급 관계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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