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신비탐사, 낙화놀이 등 빛축제 돋보여
[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제23회 반딧불축제가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지난달 31일 개최돼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
이날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제전위원장을 비롯 관광객,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23회 반딧불축제 곤충관 모습[사진=무주군청] |
개막식은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스윙라인맘과 무주난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축하공연과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군민들의 ‘개똥벌레’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송가인, 남진, 신유 등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9일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도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지남공원에 마련됐던 동물농장과 생태놀이터, 트리클라이밍, 반디쉼터 등 반디생태체험존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무주반딧불축제는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환경축제로 20여 년째 사랑받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여러 날 비가 오고 태풍까지 지나가면서 심난한 상황이었지만 시설정리 등 미리 대비를 해 축제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내년에는 준비를 더 잘해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23회 반딧불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사진=무주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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