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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경심 교수 소환 임박…다른 의혹 수사도 계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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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배우자 기소…사문서 위조 혐의
정 교수, 딸 입시 위해 표창장 위조 의혹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사흘 전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 아내 정경심(57) 교수를 전격 기소한 데 이어 정 교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02 leehs@newspim.com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딸 조모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정 교수 혐의의 공소시효 완성 이유로 그간 수사를 토대로 불가피하게 정 교수를 기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고 있다. 문서위조 혐의 공소시효는 위조 시점을 기준으로 7년이다. 정 교수가 위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표창장은 지난 2012년 9월 7일 발급, 공소시효는 2019년 9월 6일 자정을 기해 완성되는 상황이었다.

또 청문회 이후 기소 소식을 밝힌 것 역시 청문회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직후 공식 발표된 정 교수 기소 소식에 “검찰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피의자 소환조사 없이 기소가 이뤄져 아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도 피의자 방어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인 당사자 조사 없이 이뤄진 기소에 대해 검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검찰도 정 교수 혐의 입증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특히 정 교수 소환조사 시기를 검토 중이다.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하반기 검사 인사 관련 대검 전입 신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06 dlsgur9757@newspim.com

검찰은 아울러 사문서 위조 혐의 외에 위조된 것으로 의심받는 표창장을 활용했을 경우 사문서 위조 행사 혐의나 부산대 입시를 방해했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 등 정 교수가 연루된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밖에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최근 검찰은 조 후보자 일가의 재산관리를 도맡았던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를 소환조사했고 그를 증거인멸교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김 씨는 검찰의 동양대 압수수색 이전에 정 교수와 함께 경북 양산 동양대 연구실에서 정 교수 PC를 반출해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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