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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영향권 벗어난 부경···크고 작은 피해 잇따라

기사입력 : 2019년09월07일 17:10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7:24

[부산·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에는 7일 오후들어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강풍주의보로 대체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함양군이 110.6mm, 산청군 79.1mm, 거창군 69.5mm, 하동49.6mm, 합천 40.5mm, 함안 37.1mm, 진주 32.1mm 등이다.

10분간 최대풍속은 산청 35.2m/s, 하동 22.4m/s, 사천 20.3m/s 등이다.

7일 오전 10시2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위치한 부산은행 사거리 문전방향 2차로 4색 신호등 강풍에 의해 파손되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2019.9.7.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이날 같은 시간 기준 금정구 24mm, 부산진 15.5mm, 동래 14mm, 중구 대청동 12.3mm 등이다. 울산 10.8mm 비가 내렸다.

순간 최대풍속은 중구 대청동 19.9m/s, 강서구 가덕도 20.9m/s, 사하구 20.1m/s 등을 기록했다.

태풍에 영향으로 부산과 경남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지역 태풍과 관련해 총 5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내용으로는 신호등 파손 2건, 간판낙하, 플라스틱 중앙분리대 도로 점령, 공사자재 낙하 등이다.

김해공항에서는 국제선 25편, 국내선 44편 등 총 69편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전편이 각각 결항했다.

또 이날 오후 12시10분부터 강풍으로 인해 부산항대교(약 2km), 남항대교(약 1.3km)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보다 상대적으로 태풍에 근접한 경남 피해가 더 컸다.

경남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99건, 창원소방본부에는 3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남해와 사천, 거창 등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건물 외벽이 떨어졌는가 하면 창원에서는 아파트 율리이 깨지거나 가로등이 쓰러지기도 했다.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다. 천연기념물이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가 절단되고, 진주성 성과 두겁석(성곽 상부 덥게 돌) 일부파손되기도 했다.

문화재자료 제261호인 함안 박한주 여표비의 비각 기와가 탈락하고 담장이 붕괴되는가 하면 유형문화재 제141호 응석사 대웅전의 주변 도 전각 기와 탈락 및 담장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47분부터 10시36분까지 창원시 동읍지역에 335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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