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IFA 2019] 세계가 주목한 홈IoT..삼성·LG ‘선두’..밀레·보쉬 추격

기사입력 : 2019년09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7일 20:36

IFA서 각국 가전기업, 홈 IoT 기능 탑재된 신제품 선보여

[베를린(독일)=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해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의 최대 화두는 사물인터넷(IoT)이다. 중국 기업인 하이얼, TCL뿐 아니라 유럽의 밀레, 보쉬와 같은 세계 각국의 가전기업들이 자사 모델간 연결성을 강조하고 홈 IoT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 같은 홈 IoT 기능들은 국내기업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제품에 적용해오고 있던 것으로 삼성과 LG가 앞장서고 다른 나라 기업들이 뒤따르는 그림이 펼쳐졌다.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9의 전시를 둘러보니 각 기업의 부스마다 홈 IoT를 강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IFA 2019에서 독일 가전업체 보쉬가 홈 IoT 기능을 강조한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밀레가 IFA에서 공개한 ‘제너레이션 7000’ 빌트인 주방가전 시리즈는 3000여개의 제품군 모두가 밀레앳모바일(Miele@mobile)이라는 밀레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결된다.

이밖에도 ‘쿡어시스트(CookAssist)’ 앱을 사용하면 인덕션 사용시 온도조절이 되고 커피머신 전용 앱인 ‘바리스타어시스턴트(BaristaAssistant)’을 사용하면 개인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커피를 내린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료 정보를 기억했다가 나중에 준비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보쉬도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의 ‘어시스턴트’와 같은 인공지능(AI) 스피커로 연결되는 스마트 가전들을 대거 선보였다. 보쉬 부스에는 베타버전의 보쉬 홈 IoT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전들이 연동되는 모습을 시연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었다. 음성 명령을 통해 기기를 켜 남은 조리 시간을 묻거나 손목에 찬 시계를 통해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중국 제조사들도 자사 가전 사이 연결성을 강조하긴 마찬가지다. 하이얼과 창훙, 하이센스 등은 AI로 연결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기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과거 밀레, 지멘스, 보쉬 등 현지 생활가전 업체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럽 업체들이 선보인 신제품이나 혁신 아이디어를 자사 제품군에 차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홈 IoT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먼저 연결성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이를 자사 제품군에 적용하며 앞장서고 있다.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 존'을, LG전자는 ‘LG 씽큐 홈(LG ThinQ Home)’을 통해 자사의 홈 IoT 가전들을 선보이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