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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삼성전자 “TV 투트랙 전략 고수..폼팩터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7:23

라이프스타일 TV 출시해 한국서 성공..“유럽 성공 기대”

[베를린(독일)=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전략에 대해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와 마이크로LED,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실상 연초부터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전환투자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5일(현지시간)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는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오는 6일부터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 개막에 앞서 생활가전사업부와 산하 VD사업부 임원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종희 VD사업부 사장은 “VD사업부의 전략은 QLED와 마이크로LED 투 트랙으로 간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사진=삼성전자]

한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금까진 화질과 해상도를 갖고 (발전시켜) 왔는데 올해 CES에서 선언한 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TV 크기와 폼팩터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4 free’ 선언을 했고 QLED와 마이크로LED가 이를 따라 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후 VD사업부 전략이 여전히 QLED와 마이크로LED라는 점을 덧붙였다.

최근 최근 중국발 물량공세에 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의 LCD 출구전략과 동시에 QD OLED 전환투자가 머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QLED TV는 크게 LCD TV로 분류돼 자리가 위태롭고 마이크로LED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빠른 시일 안에 대중에 선보일 제품을 양산하기는 힘들다.

이에 따라 최근 삼성전자는 화질이나 해상도보다는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TV 제품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TV 외관이 고풍스러운 ‘더 셰리프’, TV를 시청하지 않을 땐 유명 작가의 그림을 디스플레이에 띄우는 ‘더 프레임’,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콘텐츠에 따라 TV가 세로로 돌아가는 특징을 가진 ‘더 세로’가 대표적이다.

김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이노베이션(혁신)’이라는 단어를 써서 통상 기술중심의 제품을 많이 출시해왔지만 이제는 고객중심적 생각도 혁신과 더불어 많이 해야겠다고 지난 2월 CES에서부터 말씀드렸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많이 연구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라이프스타일 TV’는 한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장은 “더 셰리프와 더 프레임의 경우 지난해 대비 세 배 이상 판매되며 성장률이 늘었고 더 세로도 지난 5월 출시 이후 생각보다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의 유럽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사장은 “더 셰리프와 더 프레임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글로벌 론칭하게 된다”며 “더 세로의 경우 한국 총괄에서 중점적으로 판매하려 하고 있고 다음 CES에서 글로벌 론칭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무역마찰은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잘 대처해 나갈 거라 생각한다”며 “오히려 그런 고민보다 소비자 측면에서 어떻게 더 좋은 제품을 잘 만들지 고민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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