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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남방 정책 중심에 메콩국가 있다", 메콩에 힘 싣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20:31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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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노동력, 지리적 이점 높아 잠재력 커

[비엔티안=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경제 전략인 신남방정책과 관련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메콩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우리의 경제 성장도 이루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의 한·라오스 정상회담에 이어 메콩강변에서 분냥 대통령과 함께 식수 행사를 갖고 한·메콩 협력구상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메콩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한·메콩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메콩강 국가들의 현안인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를 국빈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주형철 "메콩국가들 이제 경제성장 돌입, 투자 통해 공동번영 기틀"

이같은 문 대통령의 협력구상 발표는 그동안 메콩 유역 국가들에 공을 들여왔던 것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다음날인 11월 27일 메콩 국가들인 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따로 개최할 정도로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에 올인하고 있다.

정부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내 대표적으로 고속 성장 지역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은 메콩 국가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을 크게 보면 해양 쪽 국가들과 내륙 쪽 국가들 즉 메콩강 유역 국가들로 나눠볼 수 있는데 태국을 제외한 국가들은 경제 성장에 막 돌입하고 있는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

주 보좌관은 "우리 역시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뤘던 경험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협력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산업단지 기공이나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런 투자를 통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우리의 경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재력이 큰 메콩 국가들과의 투자 등 협력을 높여 우리의 경제 성장을 꾀하는 것이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메콩강 강변 [사진=바이두]

메콩국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등 잠재력 커

메콩 유역 국가는 메콩강이 지나는 국가로 통상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뜻한다. 메콩강은 약 4909km에 달하며 중국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지난다.

메콩 국가들은 천연가스·원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과 평균연령 28.8세의 젊고 역동적인 노동력을 지녀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중국·인도와 아세안 등 약 35억 명의 거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도 갖추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약 6%의 경제 성장을 이어가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남방 정책 2.0의 중심에는 메콩국가들의 있다"면서 "한국과 메콩이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상생 번영 기반을 구축하고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메콩강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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