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내종석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과 사이판 한인회 장능식 회장, 임원 및 원주민 학생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 체육, 문화, 관광 활성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일 최종환 파주시장(왼쪽)이 장능식 사이판 한인회 회장과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청] |
이날 협약을 마친 후 사이판 한인회와 원주민 학생들은 한국문화 탐방의 일환으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도라산역 등 파주의 대표 관광지인 DMZ(비무장지대)를 관광했다.
한인회 측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보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느꼈으며 하루 빨리 통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파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장단콩, 개성인삼과 한수위 쌀을 사이판에 홍보하기로 하는 등 각종 축제를 상호 지원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장능식 한인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 체육,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민간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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