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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장나라·김선아, 여배우 3인이 완성한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9: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하반기 지상파 드라마에 공효진, 장나라, 김선아 등 대표 여배우들이 주역으로 나선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여성 중심의, 원톱 주연 드라마가 쏟아지는 추세다.

SBS에서 월화, 수목드라마로 준비 중인 'VIP'와 '시크릿 부티크'에는 각각 배우 장나라와 김선아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공효진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과 호흡하며 기존과는 또 다른 로맨스 코미디를 예고했다.

[사진=KBS]

◆ 로코퀸 공효진의 귀환…KBS 드라마 흥행불씨 살릴까

공효진이 돌아온다. 지난 2016년 SBS '질투의 화신'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배우 강하늘, 김지석과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영화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었지만, 공효진은 그간 TV드라마에서 로코 드라마 여주인공만 맡았다 하면 '흥행불패'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2010년 '파스타'부터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을 당시 최고의 인기 로코 드라마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의 복귀작 '동백꽃 필 무렵'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

군복무 이후 복귀한 강하늘, 좀처럼 로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지석과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신선한 포인트다. 강하늘은 군복무 이전에 TV드라마보다 영화에 좀 더 치중했다. 명실상부 로코퀸의 상대로는 아직 많은 안방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다. 그가 맡은 용식은 동백에게 무조건적인 애정 폭격을 퍼부으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김지석이 맡은 강종렬은 동백이 첫사랑이었던 남자다. 현재는 제시카(지이수)와 부부관계지만 동백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삼각 아닌 삼각관계에, 묘한 견제관계가 이 드라마의 로맨스 포인트가 될 전망.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온·오프라인에 '동백꽃 열풍'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사진=SBS]

◆ 다양한 여성 중심서사로 안방 공략…SBS, '드라마 강자' 굳히기

SBS에서는 월화드라마 시간대에 예능 '리틀 포레스트'를 편성하며 다변화 정책을 시도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드라마를 선보이면서 지상파 채널 중 유일한 '드라마 강자' 굳히기에 나선다. 10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장나라와 함께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등이 출연한다.

SBS에서 차별화된 편성전략을 앞세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동시에, 이 드라마는 장나라-이청아-표예진으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서사가 기대를 자극한다. 장나라는 평범한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익명의 문자를 받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 후 비밀들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성운 백화점 VIP 전담팀 나정선 차장으로 출연한다. 나정선의 남편이자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 역의 이상윤은 극중 장나라와 직장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BS]

18일부터 방영되는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의 중심으로 배우 김선아가 나선다. 이 드라마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 예전이라면 전형적인 남자 주인공의 비범한 서사로는 이미 익숙할 만한 내용이 김선아가 주연을 맡으며 더 특별해졌다.

제니장 역의 김선아와 함께, 장미희, 박희본, 고민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이 이 드라마의 전면에 나선다. 특히 김선아는 2005년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여성 타이틀롤 드라마를 수차례 이끌며 현재의 드라마 트렌드를 자리잡게 한 초기 멤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여자들 사이의 치열한 공방과 머리싸움을 감상하는 묘미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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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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