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결혼이주민과 중국·고려인 동포 등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산형 다문화 다함께 다돌봄사업’을 내달부터 3개월간 추진하며, 참여자 26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올 7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하반기 사업으로 ‘달 뜨는 언덕 마을 공방’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되는 다돌봄사업은 정부가 추경을 통해 추가 지원을 하게 되면서 진행하게 됐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
모집대상은 지역 내 거주 결혼이주민과 중국·고려인 동포 등 외국인 주민으로 전문인력을 포함해 모두 26명이다. 이들은 고려인 문화센터 돌봄 도우미,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기관 인력지원, 다문화특구 환경미화 등 외국인 주민 관련 주요 현안을 해소하는데 참여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늘부터 10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며, 안산시 외국인 주민 정책과 또는 외국인 주민지원과로 신분증(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서, 거주사실 확인서) 및 한국어 능력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안산시 일자리정책과에서 관련 경력 및 거주 기간, 한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에 발표한다.
이태성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그동안 일자리 사각지대였던 고려인 동포를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 및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업에 함께 함으로써 진정한 사회통합 및 정주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서 민선 7기 공약인 일자리 15만 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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