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 실시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는 추석명절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316개소에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에서 9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대한 불시 소방특별조사에서 물건으로 피난통로를 막은 강원 고성군의 한 숙박업소 모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추석명절 이용객이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되는 판매시설, 영화상영관, 숙박시설과 야간에 운영되며 음주를 동반하는 유흥 및 단란주점에 집중했다.
조사요원은 소방본부 광역 특별조사반과 18개 소방서 특별조사반 194명을 편성, 주·야간으로 불시 조사했다.
조사 반원들은 광주 클럽붕괴사고와 같은 피해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구 폐쇄, 잠금,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 대형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중요사항 위반을 중점 단속했다
단속결과 춘천시 M업소가 비상구 잠금행위, 고성군 Y펜션이 비상구 폐쇄, 태백시 G업소가 소방시설 전원차단으로 적발되는 등 모두 5건을 과태료 부과한다.
또 아케이드 불량으로 지적받은 시장 2개소는 해당관청에 통보해 시정하고, 유도등 점등불량 등 경미한 위반사항 90건은 조치명령을 발부해 추석 전 완료 예정이다.
이동학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특별조사 결과 불량사항은 추석 전 보완해 도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