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아나 인수 나선 정몽규 회장, 항공업보다 레저사업 눈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시아나항공 보유 리조트·골프장 개발 관측
"HDC신라면세점 매출 6500억..시너지 효과 있다"
건설사 특성상 시너지 한계 예상..관건은 인수가격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대산업개발)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항공업보단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리조트, 골프장을 이용한 레저사업 확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4일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저사업 확대를 꾀하는 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이뤄 전날 아시아나항공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투자자(SI),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FI)다. 

오크밸리 리조트 전경 [자료=HDC현대산업개발]

IB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는 골프장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 레저사업 시설을 다수 보유해 정몽규 회장이 사업 시너지를 낼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시설의 땅값만 장부가액으로 최소 4000억원이 넘고 향후 새로운 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국내에 골프장 1개와 휴양콘도미니엄 4개, 워터파크 1개를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아시아나컨트리클럽(CC)이다. 리조트는 통영마리나리조트, 화순리조트, 설악리조트, 제주리조트다. 해외에는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를 갖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파크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부산, 속초 아이파크 콘도 등을 운영하며 호텔과 리조트 사업부문을 키웠다. 올해 초에는 국내 최대규모인 오크밸리의 지분을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정 회장이 레저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금호리조트가 매력적인 셈이다. 

현대사업개발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SI로 참여한 것은 항공사 본업보단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레저 사업부분을 활용할 여지가 많다는 게 작용했을 것"이라며 "건설 비중을 줄여 향후 회사의 체질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론 지난 2015년 시작한 면세점 사업에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대형 회계법인에서 10년 넘게 감사업무를 담당한 회계사는 "HDC신라면세점의 작년 매출이 6500억원에 이른다"며 "현대산업개발의 HDC신라면세점 지분은 호텔신라와 50%씩이어서 HDC그룹 매출에 면세점 매출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규모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로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건설사들이 (신규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예고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전을 계기로 현대산업개발이 유통, 호텔, 면세, 운송 부문까지 사업부문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실탄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인수전을 끝까지 치를 경우 5000억~1조원 수준의 투자가 예상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해 1조6000억원 정도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본경선 결과 정 후보가 전현희 후보, 박주민 후보를 꺾고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국민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6.04.03 photo@newspim.com kimsh@newspim.com 2026-04-09 1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