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해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포천시보건소 전경 [사진=양상현 기자] |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관련 검사 등을 지원하는 행사로,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고, 자기혈관숫자는 혈관건강을 보여주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한다.
지난 2일에는 ㈜아이팩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검사를 실시했다. 4일에는 송우리 민속장터5일장 방문객, 5일에는 신읍동 민속장터5일장 방문객, 6일에는 마홀 수영장 방문 시민에게 혈압․혈당 검사 등 기초검사와 맞춤형 건강상담이 진행된다. 우천 시 5일장 대상 캠페인은 취소된다.
또한 포천시는 캠페인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레드서클’을 실시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시는 포천시보건소 민원실 로비에 레드서클 존(zone)을 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기초검사를 제공한다.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산화탄소 측정, 구강Q스캔, 소변 내 염분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 제공한다.
이번 레드서클 캠페인은 ‘건강백세, 건강파트너 포천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관별 경계를 없애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및 대진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포천시 식품안전과와 포천초등학교는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오 포천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며, 그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은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 포천시는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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