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잊을 만하면 다시 시작된다. 남편 안재현과 파경 위기에 놓인 구혜선이 이번엔 결혼 수칙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SNS에 “(고양이)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서 이혼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4시간 후 그는 안재현과 작성한 결혼 수칙 사진을 추가로 게재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
사진에는 △고집부리지 않기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하지 않기, 폭력 쓰지 않기 △고집부리지 않기 등 안재현이 작성한 결혼수칙 12가지가 담겨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 적혀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인간이 돼라”며 “제가 (안재현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사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부터 안재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작은 구혜선이 8월 18일 SNS를 통해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했다”고 알리면서부터다. 이후 두 사람은 소속사, 법률대리인,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상대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발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1일 구혜선은 “학업에 전념하겠다”며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안재현은 현재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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