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주민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더 확대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대상지를 올해 14개소로 확대해 추진한다.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마을 내 주민공동체의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주민공동체 회원 확대와 주민의견이 반영된 마을활동 촉진, 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으로서의 공동이용시설 효율적 활용 등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주민공동체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대상 마을을 14개로 확대했다. 선정된 마을은 각각 700만원씩 총 9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협의체 또는 주민공동체운영회다. 주민공동체 신규 회원 유치 및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주민역량강화사업과 공동이용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이용률 증대를 위한 사업 내용으로, 해당 자치구를 통해 신청 접수를 마친 상태다.
선정된 마을은 올해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주민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마을축제와 마을탐방, 교육 및 컨설팅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붐업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부터 지원 마을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마을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자립운영 지원으로 더 많은 마을에 사회·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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