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24.11(+37.87, +1.31%)
선전성분지수 9569.47(+203.79, +2.18 %)
창업판지수 1652.29 (+41.39, +2.57%)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고, 8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수는 29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차이신 PMI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상승한 2924.1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8% 오른 9569.4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52.29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2.57 % 상승했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 확장국면으로 전환됐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는 전월치(7월) 49.9를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치(49.8)를 상회했다.
차이신 관계자는 “생산 활동 개선에 힘입어 제조 부문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전체 수요는 늘어나지 않았고, 해외 수요 축소로 재고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은 상반기 상장사 실적 호조세도 9월 첫째 거래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북상자금(홍콩 통한 A주 투자금)은 총 58억 8300만위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79%, 1.28% 상승했다.
2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60억위안과 3272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7.0883위안으로 고시했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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