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실시한다.
이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주관하는 모의평가로서, 11월 14일 시행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직전에 실시하며 수험생에게는 문항 유형 및 출제 경향 파악, 학업능력 진단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경남도교육청 전경[제공=경남도교육청] 2018.7.27. |
도내에서는 167개 고등학교에서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3만2520명이, 창원·진주·김해·양산·함안 지역에 설치된 17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합격자 등 1485명이 응시하는 등 총 3만4005명이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응시인원에는 큰 변동이 없다.
시험 영역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 외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체제 역시 수능과 동일하며, 1교시는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가형·나형) 영역, 3교시 영어 영역(듣기평가 포함),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문제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달리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 제공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시험실 내 반입 가능 및 금지 물품도 대학수학능력시 험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통신기능(블루투스 기능 포함)이 있는 일체의 전자 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가 가능하다.
평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하여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는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표지와 과목별 문제지의 오른쪽 및 상단에 과목명을 색인으로 표기해 배부하고 있다. 9월 모의평가부터는 문제지 1면 상단에 응시 순서를 표기하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선택과목 시험 시작 전 본인이 선택한 1개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제2선택 과목 문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지 및 표지는 반을 접어 제2선택 과목 문제지와 함께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도록 응시 요령에 반영했다. 시나리오에도 내용을 추가해 안내하고 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듣기평가용 예비 CD 외에 예비 USB를 추가로 배부하여 학교 현장에서 예비 CD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해 MP3 파일 복사 등에 활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시험당일 매 교시(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EBS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 1일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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