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호텔 델루나'가 올해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한 tvN '호텔 델루나' 최종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2%, 최고 1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tvN] |
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으며, 최종회는 올해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자기 이름에 묻은 수치심을 털어내고 학처럼 신비로운 선비로 남게 된 김선비(신정근), 마침내 아이를 죽인 윤씨 집안이 아닌, 아이를 지키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한을 깨닫고 털어낸 최서희(배해선), 자신을 죽인 친구에게 사과를 받고 기다리던 동생과 함께 갈 수 있게 된 지현중(표지훈) 등 각자 한을 푼 호텔리어 3인방이 웃는 얼굴로 델루나를 떠났다.
또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는 다음 생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이별했다. 꿈인지 다시 만난 다음 생인지 알 수 없지만 일상 속 평범한 연인의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만월과 찬성은 마지막에도 끝나지 않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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