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서남해안 숲조성 ‘블루 투어’ 구상

기사입력 : 2019년08월31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8월31일 13:50

장흥 방풍숲·관광숲 등 살피고
전문가와 지역 주민 수렴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블루 투어’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인 서남해안 경관숲 밑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장흥 일원에 조성된 숲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전문가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가 이날 방문한 곳은 장흥 관산읍 서남해안 방풍숲 시범 대상지와 황칠 특화숲, 안양면 수문해수욕장 관광숲이다. 모두가 전남의 아름다운 해양자원에 숲을 조성해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전남 영광군 숲사업 현장 [사진=지영봉 기자]

서남해안 방풍숲 시범 대상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장흥 관산읍 삼산방조제 주변에 길이 19㎞, 폭 15m로 조성했다. 해송, 구실잣밤, 아왜 등 염해에 강한 난대상록수 11종을 복층숲으로 가꿔 방풍숲 성공 모델지로 손꼽힌다.

황칠특화숲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의 돈이 되는 대표숲이다. 서남해안의 일부 시군에서만 심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산인 황칠나무를 329㏊에 심어 6차 산업화와 연계해 확대 조성하고 있다.

한편 안양면 수문해수욕장 관광숲은 올 봄 수문해수욕장 일원에 지역 주민, 임업단체, 전남도청 직원 등 500여 명이 조성한 곳이다. 해송 1.5m짜리 2000그루를 심어 관광숲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블루 투어’ 기반 조성을 위해 서남해안의 섬, 해안, 해수욕장 등에 초록 방패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훼손된 경관을 복원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사업을 통해 조성한 공원 [사진=지영봉 기자]

2020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30억원이 반영돼 2029년까지 10년간 3000여ha의 숲을 영광군부터 광양시에 이르는 15개 시군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총 4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서남해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 해안변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테마의 경관숲을 조성해 국민이 캠핑도 하고 휴양도 즐길 수 있도록 꾸밈으로써 해양 관광시대를 전남이 선도해 나가자”며 “소득숲도 계획대로 잘 추진해 주민 소득과 연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