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등록 다단계 총 140개
아토즈생활건강 등 2곳 신규 등록
예주씨앤씨 등 5개 다단계 폐업
에너지웨이브·이앱스 등 공제해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베스트라이프케이, 스마트스템셀, 미슬앤라이프 등 다단계판매업 5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비코, 예주씨앤씨, 에너지웨이브 등 6곳은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한 계약)을 해지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도 2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등록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40개다.
2분기 동안 시너윈스, 아토즈생활건강 등 2개 사업자가 다단계판매업자로 새롭게 등록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4월 ∼ 6월 중 폐업 신고한 다단계판매업자 [출처=공정거래위원회] |
베스트라이프케이, 스마트스템셀, 미슬앤라이프, 뉴비코, 예주씨앤씨 등 5개 다단계판매업자는 폐업했다.
스마트스템셀, 미슬앤라이프, 뉴비코, 예주씨앤씨, 에너지웨이브, 이앱스 등 6개 사업자는 기존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제이온, 에이뉴힐, 파시글로벌코리아 등 16개사는 각각 상호, 주소, 전화번호의 주요 정보를 변경했다.
이상협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은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 소속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은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 정보변경 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전화번호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과장은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판매영업을 할 수 없다”면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소비자로 물품구매 등 거래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