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은 NH농협은행과 종합 금융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톤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All-one Bank)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서비스의 기획, 개발, 운영 및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향후 NH농협은행의 고객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채널 내에서 아톤이 제공하는 여러 금융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아톤은 이번 제휴를 통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의 실 사용자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현재 아톤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증권, 펀드 정보 등 핀테크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금융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들의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사용 빈도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톤은 그 동안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서비스와 협력하여 종합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으로 PASS는 아톤과 사업 제휴 후, PASS인증서의 고객을 출시 3개월 만에 450만 명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아톤은 KB국민은행의 리브(Liiv)와 리브메이트(Liiv Mate),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시럽 월렛(Syrup Wallet)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사이기도 하다.

NH농협은행 역시 이번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전략을 강화하고자 한다. NH농협은행은 “고객들의 앱 설치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존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며, “NH농협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성장시켜 모바일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혁신의 흐름을 다른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은행 모바일 뱅킹앱. [자료제공=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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