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1:2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공급 안정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경상남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는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및 연구기관, 유관협회 등이 참여해 총괄팀, 소재팀, 부품1팀(기계팀), 부품2팀(로봇팀), 지원팀 등 총 5개팀으로 구성된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는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협력모델 부재로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황에서도 가격 및 인증문제, 위험 부담 등으로 상용화되지 못해 결국에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기획단계부터 수요기업, 공급기업, 연구기관, 지자체 등이 함께 참여하게 함으로써 시장수요형 상생품목을 발굴하고,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업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 분야별(소재·기계부품·로봇부품) 팀을 구성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대기업의 기술수요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품목을 연계해 경남주력 소재․부품 상용화를 도모한다.

한국무역협회, 창원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함께 수입선 다변화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경남도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비해 소재부품기업 실태조사, 수출입애로 상담센터, 민관정협의회 운영, 소재·부품 기업대상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면서 기업 소통창구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다.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기금 지원, 각종 세제 지원 등의 지원책도 적극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경남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추진과 더불어 주요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인증 지원사업 등을 산학관연 협력체계인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기계·항공·조선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요기업과 다양한 제조업체, 그리고 전문 연구기관들이 밀집돼 있어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유리한 지역”이라며 “향후 소재·부품·장비산업 상생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