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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SK하이닉스, 불화수소 재고량 2개월 뿐”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8: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8:03

26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이천·청주공장 중단에 손해액 1달 1.7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SK하이닉스 측으로부터 불화수소 재고량이 2개월에 불과하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불화수소 국산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빨라야 10월이 넘어야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테스트에 성공하더라도 불화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빨라도 연말은 돼야 한다는 업계의 우려를 강조했다.

김수민 의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2018.10.11 yooksa@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산업계는 일본이 예정된 대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고, 또 비전략 물자에 대해 캐치홀 규제를 시행하는 것 말고도 추가 규제를 내놓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이 현 상황에서 사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으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 물론 우리는 어느 경우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재차 “지금 50일 넘게 일본산 불화수소 공급이 끊긴 반도체 업계 우려가 가장 클 것”이라며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공정에 투입하는 불화수소를 줄이며 비상 운영을 하고 있다. 재고량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청주에 SK하이닉스가 있다. 지난 8월 22일 SK하이닉스 측과 면담을 했다”며 “7월 4일 일본이 발표한 개별 허가 품목이 총 3가지이고 그 중 반도체 공정에 해당되는 것은 2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는 지금 양산에 적용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불화수소”라며 “지금 하이닉스에서 국산화와 다변화를 위한 테스트를 굉장히 빠르게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빨라야 10월이 넘어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으나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불화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지금 빨라도 연말은 돼야 된다는 것이 이 업계의 설명”이라며 “안타깝게도 그때까지 아껴 쓰더라도 재고량이 2개월 정도밖에는 안된다고 딱 개월 수를 말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만약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경우 원자재, 장비,부품 공급이 중단되고, 또 재고가 소진됐을 때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를 물었더니 이천공장, 청주 공장의 판매 중단에 따른 손해액이 1달에 1조7000억원이라고 한다”며 “그러면 연간 21조원의 손실액이 발생을 한다. 여기에 대해서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이 총리는 “고순도불화수소와 폴리이미드가 수출 허가가 나오지 않은 2품목이다. 그러나 원래 일본이 발표한 것을 전제로 한다면 90일 이내에 허가가 나오게 돼 있으니 아까 그런 문제는 현실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도입처 다변화 같은 준비를 미리했고 재고 확보도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안다. 다른 업체도 재고 확보를 해서 당분간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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