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경남교육청과 업무협약
창원맞춤훈련센터와 연계 통합서비스 구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훈련센터가 경남지역에 들어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에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교육청 전경[제공=경남도교육청] 2018.7.27. |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훈련센터와 마찬가지로 경남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경남(창원)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지역에 설립되는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공단 경남지사, 창원맞춤훈련센터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체 훈련수요와 기술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직무체험을 담당하고 창원맞춤훈련센터는 사업체의 맞춤훈련 수요를 파악해 적합한 직업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센터를 통해 양성된 장애인 기능 인력들은 지사의 취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취업을 도모하게 된다.
조종란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올해 신설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중 유일한 통합형 모델인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직업훈련과 고용을 연계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에게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