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지난 23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시에 접목 가능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동두천 향토사료관, 자유평화수호박물관, 캠프보산(보산관광특구)을 방문했다.
24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승겸(산업건설위원장) 대표의원, 이윤하, 정일구, 이관우, 곽미연 의원, 연구위원 등 13명이 함께했다.
경기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한미역사문화연구회’는 지난 23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시에 접목 가능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동두천 향토사료관, 자유평화수호박물관, 캠프보산(보산관광특구)을 방문했다.(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이관우, 정일구, 김승겸 의원, 여덟번째 곽미연, 열번째 이윤하 의원)[사진=평택시의회] |
이날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자유평화수호박물관에서 건립 배경과 사료 수집·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를 청취 후 시설을 관람했다.
이어 주한미군 이전 등으로 인해 쇠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캠프보산사업에 대해 시청 관계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현황을 듣고 캠프보산을 둘러봤다.
향토사료관은 관장이 직접 사비를 들여 향토유물과 100년이 넘은 주한미군용품 등을 수집하고 보존하면서 현재 일부를 향토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료 수집 과정이나 방법, 보존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상구 동두천 부시장을 만나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의 특수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의원과 연구위원들은 “주한미군 주둔이라는 평택시와 비슷한 여건을 지닌 동두천시의 이번 견학에서 수집된 자료와 내용은 향후 평택의 한미와 관련된 역사문화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됐다”며 “향후 평택의 한미역사문화에 대한 사료를 발굴하고 잘 보존해 평택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담긴 특화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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