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낙산사·해양구조협회 3자 업무협약 체결
바다사고 공동 대응 신속한 구조지원 태세 구축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양안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낙산사,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양안전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사고 발생 시 단 1초라도 빨리 바다사고에 공동 대응해 신속한 구조지원 태세 구축을 위한 민간구조 활성화 및 선진구조체계 정착을 목표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속초해경을 포함한 각 기관은 바다로부터 국민의 생명ㆍ재산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국민의 해양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3자 기관 상호 협력, 상호 협력을 통한 민간구조 활성화 및 선진구조체계 정착, 연안해역 환경정화활동 및 적극적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 등이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는 회원 448명 수중구조대(고성, 속초, 양양) 3개소, 수상구조대(거진, 속초, 낙산, 주문진) 4개소, 서퍼구조대(양양) 1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종교계에서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 첫 사례로, 종교계-민-관이 합심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