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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시아 첫 PGA 신인상 수상땐 너무 뜻 깊을 것”... 1R 공동13위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08:53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08:54

PGA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
3언더로 저스틴 로즈와 함께 공동13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후반에 마무리를 잘 해서 출발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6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13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대회룰에 따라 ‘스타팅 스크로크’ 1언더파로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에는 2, 5번홀에서 버디를 한뒤 4, 7번홀 보기로 이를 맞바꾸었다. 하지만 후반 10번홀에서 한타를 줄인뒤 14, 17번홀에서 버디를 작성, 타수를 줄였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평균 306.5야드, 적중률은 57.14%였다. 공동 8위 선수들과의 격차도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임성재가 최종전 첫날 공동13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임성재는 제 컨디션을 찾은 것에 대해 만족해했다.
PGA투어와의 공식 인터뷰서 임성재는 “초반부터 버디 퍼트가 들어가서 출발은 좋았는데, 전반 중간에 좀 흔들렸다. 샷 감도 좀 안 잡혀서 불안하게 출발 했는데, 그래도 후반에 마무리를 잘 해서 출발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떨린 것은 없었는데, 세컨 샷에서 거리를 못 맞춰서 파 세이브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몇 번 있었다. 벙커에도 빠지고, 세컨 샷을 미스해서 러프에도 갔다.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고, 파세이브 하기가 그게 좀 어려웠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데뷔 해에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특히 신인상에 대해 “선수들이 투표를 해서 뽑는 상인데, 그래도 이 시합에는 내가 루키로 혼자 나왔으니, 확률적으로는 내가 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은 있다. 내가 상을 받게 되면, 한국 선수나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너무 뜻 깊고, 내 이름이 기록을 남는 것이니 기분이 좋을 것 같다. 행복한 시즌을 보내서 어려움이 있었다거나 힘들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 수상도 사실상 예약했다. 신인상을 확정하면 한국 국적은 물론 아시아 국적의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가 된다. 임성재는 2016년 김시우(24)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자이자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 진출자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해서 그는 “선발 8명에는 들지 못했고, 아직 선택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1위로 프레지던츠컵 순위를 마무리 했기 때문에, 12명에 근접하게 있으니 확률상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혹 어니 엘스 단장이 나를 뽑아주면 너무 기쁠 것 같다. 그리고 신인으로 최종전에 나온 것이 어니 엘스 단장한테 좋은 인상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2018~2019 최종전인 챔피언십 이후에도 밀리터리 트리뷰트, 샌더슨 팜, 세이프웨이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 유일 PGA 대회인 더 CJ컵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HSBC 등 아시안 스윙에 참가할 계획이다.

 

[동영상= PGA투어]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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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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