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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임성재, 미국PGA 투어챔피언십 첫날 30명 가운데 공동 13위로 ‘우뚝’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07:19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07:20

총 4언더파로 선두권과 간격 6타로 줄이며 우승 도전 발판 마련…벙커샷 불안했지만 퍼트 덕에 순위 끌어올려
토머스·켑카·쇼플리 10언더파로 공동 선두, 매킬로이는 1타차 4위…선두권 대혼전 벌이며 우승상금 181억원 향방 안갯속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임성재(21)가 미국PGA투어 시즌 최종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도 첫날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임성재는 22일밤(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GC(파70·길이73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대회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부여받은 ‘스타팅 스트로크’ 1타를 더해 합계 4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로써 톱랭커 30명 가운데 공동 13위에 올라있다. 대회 시작전 랭킹(공동 21위)보다 8계단이나 뛴 것이다. 선두권과 간격은 1라운드 시작 전에는 9타였으나, 지금은 6타로 좁혀졌다. 남은 3라운드(54홀)에서 선두로 치고올라갈 수 있는 위치까지 상승했다.

임성재가 톱랭커 30명이 출전한 미국PGA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 13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임성재가 이날 순수하게 기록한 3언더파는 30명 가운데 여섯 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이날 그보다 나은 스코어를 낸 선수는 잔더 쇼플리(6언더파), 로리 매킬로이, 매트 쿠차, 마쓰야마 히데키, 폴 케이시(이상 4언더파) 뿐이다.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선수 10명이 오버파 스코어를 냈다.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선수도 토머스, 패트릭 리드 등 5명이나 됐다.

메이저급 대회인데도 임성재의 첫날 샷 정확도는 무난했다. 14개의 파4,파5홀 티샷 정확도는 57.14%(8/14),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은 66.67%(12/18)였다. 그의 약점인 벙커샷(샌드세이브 33.33%)이 불안하긴 했으나, 흠잡을데 없는 그린플레이(홀당 퍼트수 1.583개)로 만회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는 시즌초부터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 대회인 BMW 챔피언십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매겨 선수들에게 스타팅 스트로크를 부여했다. 예컨대 페덱스컵 랭킹 1위 토머스에게는 10언더파, 2위 패트릭 캔틀레이에게는 8언더파, 3위 켑카에게는 7언더파, 5위 매킬로이에게는 5언더파를 주는 식이다. 임성재는 랭킹 24위로 21~25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1언더파를 받고 경기를 시작했다. 랭킹 26~30위 선수들은 스타팅 스트로크를 받지 못한 채 평상시 대회처럼 이븐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따라서 1언더파를 안은 임성재는 랭킹 21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 셈이다. 랭킹 1위 토머스와는 9타 간격으로 출발했으나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선두권과 간격을 3타나 좁혔다.

우승후보로 전망되던 토머스가 첫날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선두권은 혼전 양상이다. 우승 상금 1500만달러(약 181억원)의 주인공도 장갑을 벗어봐야 알 판이다.

토머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그는 스타팅 스트로크 그대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밀려났다. 토머스는 14번홀까지 11언더파로 선두를 달렸으나 18개홀 중 가장 짧은 15번홀(길이 150야드)에서 첫 티샷이 그린앞 페널티구역에 빠진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서 내려갔다. 파5인 18번홀(길이 571야드)에서 네 번째 버디를 잡고, 간신히 선두로 복귀할 수 있었다.

쇼플리는 버디만 6개 잡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공동 6위(4언더파)로 출발한 그는 총 10언더파를 이루면서 선두권에 합류했다.

켑카의 저력도 빛났다. 7언더파로 시작한 그는 14번홀까지 스코어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5,16,1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솟구쳤다.

매킬로이는 총 9언더파로 선두권과 1타차의 단독 4위, 쿠차와 캔틀레이는 8언더파로 공동 5위, 마쓰야마는 7언더파로 단독 7위에 올라있다.

랭킹 16위(스타팅 스트로크 2언더파)로 출발한 세계랭킹 4위 저스틴 로즈는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로 임성재(세계랭킹 54위)와 같은 순위에 자리잡았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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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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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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