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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 ‘갯마을’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3:00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악극 ‘갯마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울산문화예술회관] 2019.8.21.

울창작악극 ‘갯마을’은 울산출신 소설가 오영수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울산 인근 바닷가를 배경으로해녀들의 삶의 애환을 주옥같은 노래와 춤으로 펼치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태화강 느티나무광장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총 네 차례 막이 오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이번 공연에선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어 가는 변사역에 최주봉, 드라마 왕건, 대조영에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은 김학철이 김 노인역을 맡았다. 비련의 여주인공 해순역에 곽명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어머니 역에 박승태와 드라마 야인시대 등에서 활동한 김성훈 등 국내 정상급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밖에 심차임, 최근영, 배채연, 김덕주 등 10명의 시민배우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현정 등 50여 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추억의 악극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창작 악극 ‘갯마을’은 연기와 음악, 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악극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제2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용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창작뮤지컬 ‘박상진’ 등의 작품으로 우리 춤의 몸짓과 정서를 표현하는 안무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홍이경 안무 등이 연출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설원작의 중요 모티브인 해녀들의 삶과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를 주요소재로 작품이 전개되며, 울산 인근 바닷가와 두동면 은편리 등 울산지역 지명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친근함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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