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새롭게 조성된 전시광장에서 첫 야외 전시 프로젝트로 최정화 작가의 작품 '민들레'를 전시한다.
21일 미술관에 따르면 지름 9m, 무게 3.8t의 거대한 설치작품 '민들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시를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Gather Together) 과정에서 기증받은 찌그러진 냄비와 주전자, 불에 그을린 프라이팬 등 생활용품을 활용,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했다.
최정화작가의 설치작품 '민들레'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잔디광장에 전시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
지난 3월부터 작품 제작을 준비한 최정화작가는 플라스틱 바구니, 풍선 등 대량생산된 일상의 소비재를 이용,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어 왔다.
cuulm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