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경두 국방, 오늘 조은누리양 최초 발견 박상진 원사 초청 오찬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4:00

정경두 장관, 오늘 작전임무‧인명구조 유공 장병 및 가족 13명 초청
독도 영공 수호 조종사‧귀순 북한군 추적감시병도 초청
“우리 국민 생명 지킨 영웅들…가족들께도 감사”
장병들 “국민 필요로 할 때 언제, 어디서라도 임무 수행할 것” 각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9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양을 최초로 발견한 박상진 원사, 헝가리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친 해난구조대원 등 작전임무 및 인명구조 유공 장병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작전임무 및 인명구조 유공 장병들과 가족 13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오찬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 kilroy023@newspim.com

초청된 인원은 지난 7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KF-16 전투기를 타고 출격했던 공군 조종사 이영준 임소령(공군사관학교 59기‧19전투비행단 편대장)과 조민훈 대위(공사 16기‧19전투비행단 조종사), 그리고 7월 31일 중부전선에서 북한군이 귀순했을 당시 TOD(열상감시장비)를 운용했던 장준하 상병과 TOD로 최초 식별 및 보고를 했던 강석정 일병(이상 육군‧중부전선 GOP 대대) 등이다.

또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양을 최초로 발견한 김재현 일병(군견병)과 군견 달관이와 함께 조 양 발견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한 박상진 원사(이상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행정보급관),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헝가리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전을 지휘하고 참여했던 강기영 중령(해군사관학교 50기)과 천경범 상사(해군부사관 193기‧이상 특전단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 제주도에서 휴가 중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조한 임현준 상병(해병 2사단 83대대 본부중대 저격반) 등도 격려 오찬에 초청됐다.

장병들과 부모, 배우자, 자녀 등도 함께한 격려 오찬에서 정 장관은 “여러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정 장관은 이어 “장병들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우리 국가를 확고하게 지킨 진정한 영웅”이라며 “강하고 믿음직한 군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장병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을 통해 국민들께서도 우리 군을 더욱 믿고 안심하게 됐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강한 교육훈련에 전념하는 것이 우리 군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함께 한 가족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노승일 충북지방청장은 지난 7일 조은누리양 구조에 공을 세운 육군 32사단 박상진 상사(왼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충북지방청]

이 자리에 참석한 장병들은 저마다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해 낸 데 대한 자부심을 표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군견 달관이와 함께 조은누리 양 수색 및 응급조치를 실시한 박상진 원사는 “산악수색작전에 전문화된 군인으로서, 18살의 딸을 가진 아빠로서, 조은누리 양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원사는 이어 “조 양을 업고 약 900m 가량을 정신없이 내려오면서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는데, 내려오면서 조은누리 양이 나뭇가지에 스칠 때 ‘아야!’하고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 ‘살 수 있겠구나’하는 마음에 그제야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해군의 헝가리 유람선 구조작전을 팀장으로서 지휘한 강기영 중령은 “유가족의 마음을 달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야겠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꼈다”며 “첫 수중탐색 시 실종자를 수습하여 나온 후 잠수사가 탈진할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는데 악조건 하에서도 임무를 잘 수행해준 우리 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구조작전에 참여해 최초 수중탐색을 실시하고 실종자를 인양한 천경범 상사는 “군인으로서 우리 국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해외까지 다녀온 것은 정말 자랑스럽지만, 실종자 모두를 찾지 못하고 철수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상사는 그러면서 “국민이 필요로 할 때 언제, 어디라도 당장 출동할 수 있는 항상 준비된 해난구조대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