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실패했고 스스로 개선 의지 없어"
한국당, 24일 광화문에서 장외집회 시작
황교안 “조국 지명은 인사참사... 결단코 저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24일 광화문 집회를 시작으로 장외투쟁을 선포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막아내겠단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고 스스로 개선할 의지도 없어 보인다”며 “한국당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력한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 대국민 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14 leehs@newspim.com |
황 대표는 “국민과 함께 가열찬 투쟁을 통해 이 정권의 폭정을 멈출 수밖에 없다. 그것이 지금 국민과 역사가 우리 당에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확신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병행해 나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투쟁하면서도 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는 국회 활동 또한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오늘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며 “이 정권의 국정파탄과 인사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다가오는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농단이며 인사 참사”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 결단코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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